유달리 위험한 치매 위험 요인은 ‘당뇨·음주·대기오염’
당뇨병과 대기오염, 음주가 치매에 특히 위험하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미국 텍사스대·미국 텍사스 리오그란데밸리대 등 공동 연구팀은 영국 유전자은행(UK Biobank)에 등록된 4만명의 뇌 스캔 및 기타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 통제 가능한 변수들이 치매 관련 특정 뇌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것이다.
연구진은 161개의 치매 위험 요인을 조사해 통제 가능한 위험 요인을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중 △음주 △흡연 △우울감 △염증 △공해 △청력 △수면 △사회적 상호작용 △식단 △신체활동 △교육 등 15가지의 범주로 분류했다. 이런 위험 요인이 뇌 영역 중 노화에 취약한 부분(회백질에 있는 특정 네트워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것이다.
그 결과 당뇨병과 대기오염, 알코올이 해당 뇌 영역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 가지 요인은 각각 다른 주요 위험 요인보다 2배 가까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그다음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면, 체중, 흡연, 혈압이었다. 연구진은 “당뇨병과 음주는 대뇌 및 인지 저하와 관련이 있음이 일관되게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조선일보]
'Etc.(기타) > Health(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은 잊어라… 녹색 바나나, 몸에 이렇게 좋은 거였어? (0) | 2024.05.03 |
---|---|
3위 시금치, 2위 쑥갓... 늙지 않는 사람들이 먹는 녹색 채소 1위는? (0) | 2024.03.30 |
하루에 ‘이것’ 한 개만 꾸준히 먹으면…“고혈압 위험 36% 뚝” (0) | 2024.01.19 |
염증성 장 질환, 꾸준한 관리가 답… 치료는 어떻게? (0) | 2024.01.16 |
“남자가 여자보다 대장암 잘 걸리는 이유는 ‘이것’ 차이 때문” (0)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