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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단기간 금주에 성공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면 숙면에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잠에 빨리 들게 만들 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마시는 술은 뇌에서 알파파 패턴을 증가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는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하고 호흡 관련 수면장애를 겪는 등 수면의 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헬스 에이드 설립자인 다이나 트라우트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해왔다면, (수면의 질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금주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지가 과다 분비돼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또 술에 든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제로 3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신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눈밑 부기와 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출처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