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Info(정보)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효과 좋은 무적의 '반창고 백신' 출시 임박

2022. 7. 29. 10:36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효과 좋은 무적의 '반창고 백신' 출시 임박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 온라인판에 실려

기존 주사제 백신보다 변이에 효과적

 

↑ 코로나19 백신패치. / 사진=호주 퀸즐랜드대학교 홈페이지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백신이 출시된다는 것에 전 세계적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퀸즐랜드대학교와 바이오기업 백사스 공동 연구팀이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밀도-마이크로어레이 패치(HD-MAP)'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핵사프로(Hexapro) 코로나19 스파이크' 백신이 19종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를 중화시켜 기존 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면역세포가 분포해 있는 피부층에 백신물질을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마이크로어레이는 단백질이나 세포 등을 고체 표면에 미세하게 집적시켜 놓은 것을 말합니다.

이 백신은 백신 투약이 가능하도록 코팅된 25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바늘 5,000개를 가로, 세로 각 1㎝ 크기의 패치에 담아 통증을 최소화했으며, 백신이 피부 표피 및 상피층에서 세포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항원제시(항원전달) 세포에 항원을 직접 전달해 근육주사에 비해 적은 양으로 더 높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결과 패치를 통해 실험한 (단백질) 서브유닛, DNA, 불활화 바이러스, 접합체 등 모든 유형의 백신 물질에서 기존 바늘 백신 접종때보다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바늘을 이용한 같은 성분의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체 중화능력이 약 11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크리스토퍼 맥밀란 퀸즐랜드대학교 교수는 "백신 패치가 주사로

 전달되는 현재의 백신보다 새로운 변이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백사스는 2022년 안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임상 실험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