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 이해인
아무래도
혼자서는
숨이 찬 세월
가는 길
마음 길
둘 다 좁아서
발걸음이
생각보단
무척 더디네
갈수록
힘에 겨워
내가 무거워
어느 숲에 머물다가
내가 찾은 새
무늬 고운 새를 이고
먼 길을 가네
'Literature(문학) > Poem(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길 위에서 / 이해인 (0) | 2021.07.10 |
|---|---|
| 길을 떠날 때 / 이해인 (0) | 2021.05.04 |
| 까치에게 / 이해인 (0) | 2021.03.27 |
| 깨어 사는 고독 / 이해인 (0) | 2021.03.19 |
| 꽃망울 / 이해인 (0) | 2021.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