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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상처, 소독약 필요없어요

2019. 5. 16. 10:57

[스마트 리빙] 가벼운 상처, 소독약 필요없어요

 

절기상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도 지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이제 슬슬 샌들을 꺼내 신으실 텐데요.

발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다 보면 피부가 쓸려 상처가 나기 쉽죠.

이때 상처 부위를 함부로 소독했다가는 오히려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상처는 굳이 소독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세균을 없앤다고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등을 부으면 치료를 돕는 정상 조직까지 손상돼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없다면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상처를 덮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습윤 밴드를 붙이면 되는데요.

진물을 닦아낼 필요없이 2~3일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그렇다면 소독약은 언제 사용해야 할까요?

감염이 우려되는 상처에는 소독이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소독용 알코올은 주사를 맞을 때 등 상처가 없는 피부에 사용하고, 이른바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처 주변에 바르면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착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상처에 뿌리면 통증이 심하고 피부 재생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량 사용하되, 화상 부위나 상처 없는 피부에는 소독용으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