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collection(모음집)

잊어버리는 게 인간이거늘

2014. 4. 9. 20:58

 


    잊어버리는 게 인간이거늘 풍림 현태섭 그리움 속에 흘러가는 삶 길기만 하니 언제 끝날까 기약 없이 흘러가고 있으니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고 생각도 나지 않아 간간히 잊어버리니 세월은 망각의 길로 가게 한다. 한때의 영화는 꿈이었는지 찾을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으니 무상함을 실감한다. 앞만 보고 달렸고 뒤를 돌아보지 않았기에 오늘을 생각지도 못했나보다 그래서 힘들고 고독하다 삶은 양지가 있고 음지가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있겠느냐만 편하면 잊어버리는 게 인간이거늘 어찌 탓만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