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 날씨 같구나
詩 翠松 朴 圭 海
우리가 살아가면서
날씨는 추운 날 더운 날
구름이 낀 그런 날도 있는가 하면
궂은비가 하염없이 오는 날도
폭우가 쏟아지는 날도 있고
몇 날을 장마로 마음을 달갑지 않게 하는 날
우리 인생도 늘 살면서
좋은 날만 기다리며 살지만
늘 좋을 순 없는 것도 하나의 순리인가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어
맑은 날만 바란다.
그 뜻이 다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러하지 못한 우리네 삶이다
세상은 평행선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굴곡이 있다는 것이다
항상 욕망만 채우려 하지 말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마음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