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collection(모음집) 아름다운 사람아 羨 2013. 5. 17. 20:41 아름다운 사람아 /무명초 박 현 그대의 마음 샘 여울 되어 들녘을 적시는 개울이 될 때 종이배 띄워 꿈처럼 흘렀다 그대 시어 꽃이 되어 향기로이 한 아름 피어날 때 나비 그리운 예로 춤을 추었다 산이 높아 노을을 가려도 강이 깊고 길어 벽이 되어도 하얀 별빛은 천 년의 빛을 주었다 거친 세월 마른 가지에 이슬인 듯 다정한 뜻은 시가 되고 날아올라 하늘 행복 수 놓는 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