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9. 10:27

설화

- 화산 김수일-

순백의 그리움이
아름다운 세상
환희의 눈부심으로
화려하게 피어났지만
여린
그 겨울 햇볕에도
지고 말았어
그렇게 쉽게 질거라면
왜 피어났니
펑펑 울어버린 날
아픈 눈꽃 사연
우리 사랑은 짧았지만
더 없이
행복했던 날이었어
우리
그렇게도 아름다운날
다시 올 수 없다해도
잊는다면 슬퍼져
너만은
꼭 기억해 줄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