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언제나 그 모습 태양은 언제나 그 모습 詩 翠松 朴 圭 海 지난 추억들 들추어 본들 무슨 소용 있으리오. 젊은 날의 삶들이 아름답고 그리워한들 소용없는 일 밤하늘엔 별들이 총총 성호를 긋고 사라지는 빛 세월은 흐르고 흘러 막을 길 없으니 이내 육신도 함께 하니 그 누구도 막을 길 없구나. 삶의 흔적..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1.16
가을비/최춘자 가을비 慕恩 최춘자 새벽을 등진 어둠속에 빗소리만 가득해 빗속에 잎진 나무들 마저 잎을 떨구고 돌아선 가을 냉랭히 갈길을 재촉한다 가만히 귀를 모으면 빗방울 낱낱 저마다 세세한 음정을 노래해 빗방울 하나에 생이 빗방울 하나에 운명이 빗방울 하나에 사랑이 빗방울 하나에 슬픔..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1.13
마음의 길동무 아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네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동무 그런 마음을 나..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1.08
낙엽을 줍는 사연 낙엽을 줍는 사연 / 平田 가을비가 쓸고간 보도 블록위 색색 가로수 낙엽들이 마구 흩어져 고운 카펫길을 열어 놓있다. 답장 넘어로 날아온 아가손 빨간 단풍나무 낙엽 붕어빵 벗나무 갈색 낙엽 황금빛 노란 은행 낙엽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으며 고운 낙엽 골라 줍는 사연은 봄 꽃들의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1.07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잔잔히 흐르는 음악소리에도 쓸쓸함을 가질수 있는 계절입니다. 작은 바람에도 외로움을 느낄수있고 고독함 마져 몰려드는 계절입니다. 뜨겁던 여름날의 지친몸을 서늘한 기운에 위축되어지는 이 가을에 그리고 제법 쌀쌀해 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을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