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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수면 자세

2020. 6. 13. 11:09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은 건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하지만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깊게 자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기가 어려운데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척추 통증은 줄이고 숙면을 돕는 수면 자세!
나누리병원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척추질환별 통증 줄이는 수면 자세 ①
척추관 협착증 – 옆으로 누워 자기

먼저, 수면을 방해하는 척추 질환 중 ‘척추관협착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내부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지기 때문에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척추질환별 통증 줄이는 수면 자세 ②
허리디스크 – 무릎 아래 베개 받치기

두 번째 질환은 허리디스크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 쿠션 같은 연결조직인 ‘추간판’이 탈출해
디스크가 원래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는 질환입니다.

이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채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서 몸이 자연스러운 S자형이 돼 허리 밑에 공간이 생기면서 통증이 사라지죠.
그러므로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건 좋지 않습니다.

 

척추질환별 통증 줄이는 수면 자세 ③
강직성 척추염 – 딱딱한 침대에 누워 자기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굳는 질환입니다.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으므로
곧은 자세를 유지하며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되죠.

침대 매트리스는 되도록 딱딱한 것을 쓰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베개는 부드럽고 낮은 것을 선택해 목의 정상적인 C형 굴곡을 만들고
앞으로 쏠리는 변형을 예방하도록 해야 하죠.

다른 척추통증 질환과 달리 강직성척추염은 하루 15~30분 정도 엎드려 있는 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변형이나 고관절이 앞쪽으로 굽는 이상 현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척추질환별 통증 줄이는 수면 자세 ④
척추전방전위증 – 다리와 배꼽 높이 비슷하게 눕기

마지막으로 척추전방전위증 위쪽 척추 관절이 아래 척추 관절보다 앞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뼈가 어긋나 정렬을 이루지 못하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라면 옆으로 누워 무릎과 엉덩이를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 높이를 비슷하게 하면 통증이 줄일 수 있습니다.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이유는 똑바로 누우면 뼈가 더 틀어져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척추
관협착증과 마찬가지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